지난 3월 영남권을 덮친 산불은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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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05 08:32 조회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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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영남권을 덮친 산불은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낳았다. 산불 면적은10만4000㏊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75명이 죽거나 다쳤다. 기후변화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로 인한 문화유산 피해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월26일 화마가 덮친 경북 의성군 고운사에 범종이 불타 내려 앉은 누각 잿더미 위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 뉴스1 3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지정·등록 문화유산 중 화재로 피해를 입은 사례는 4건이었다. 직전2023년 8건에 비하면 다소 줄었지만 최근 경향성을 놓고 보면 화재로 인한 피해 건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10년 전인 2015년 화재로 인한 문화유산 피해 건수는 2건이었다. 이후 2016∼2020년 사이엔 2017년(2건)을 제외하곤 피해 건수가각각 1건에 불과했다.2021년부턴화재 피해 건수가 6건으로 크게 늘었고 2022년 6건, 2023년 8건 등을 기록했다. 피해 사례를 집계한 2008년부터 2024년까지의국가유산화재 피해 건수는 총 56건이었다. 2008~2024년 화재 등으로 인한 문화유산 피해 집계 건수.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이 올해 1월 공개한‘국가유산 재난발생 통계 및 사례 편람’을 보면 2008년∼2023년 사이 가장 많은 화재 피해를 본 문화유산은 국가민속문화유산(21건)이었다. 그외 사적(13건), 보물(6건), 국가등록문화유산(4건), 명승(4건), 국보(3건) 등의 순으로 피해가 집계됐다. 문화유산 유형별로는 목조의 피해가 30건으로 가장 많았다. 석조(10건)와 자연유산(5건), 능·분·묘도 각각 3건 등도 피해를 입었다. 2008~2023년 지역별 문화유산 화재피해 건수. 국가유산청 제공 같은 문화유산이 여러차례 화재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경북 안동시의하회마을과 제주 성읍마을은 이 기간 5차례나 화재가 났다. 마찬가지로 경북의성주 한개마을과 경주 양동마을도 2차례 화재 출근하는 서울 시민들. 뉴시스 직장인 3명 중 2명가량이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4일 직장갑질119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66.4%가 ‘노조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노조 조합원의 경우에는 85.1%가 ‘노조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노조가 가장 신경 서야 할 사항으로 ‘고용안정과 비정규직 정규직화’(32.9%)를 꼽았다. 그리고 ‘최저임금을 비롯한 임금 인상’(21.4%), ‘사회적 약자와 연대’(14.1%), ‘원·하청 불공정 거래 해소’(13.8%)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갑질119 권두섭 변호사는 “새 정부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프리랜서 등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조 활동 권리를 보장하는 초기업 단체교섭을 제도화하고 단체협약 효력 확장 제도를 최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